안녕하세요 여러분.
Davmoon입니다.
구매 후 이래저래 시간이 안 맞아 조금 늦었지만(...) 이번에는 구글 크롬캐스트 4에 대한 개봉기를 써보려 합니다.
부디 여러분께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최근 어머니께서 감기에 걸리셔서 각기 다른 방을 사용하고 계십니다.
따라서 아버지와 방을 분리해 사용하고 있는데 작은 문제가 생겼습니다.
부모님 두 분 모두 OTT 서비스와 유튜브를 TV로 즐겨 보십니다.
그런데 한쪽방은 TV지만 한쪽은 모니터라 리모컨으로 편하게 볼 수가 없다는 문제가 생겼습니다.
기존에 크롬캐스트 3가 있었지만 리모컨이 없었고, 휴대폰으로 미러링을 해야 한다던가 하는 불편한 점이 있어
사용하던 크롬캐스트 3을 중고로 판매하고 마침 특가로 나온 직구 크롬캐스트 4를 구매해 봤습니다.
미리 부모님의 간단한 소감을 말씀드리자면,
기존에 구매해 리뷰했던 구글 네스트 허브 2세대 다음으로 만족도가 높은 기기라고 하셨습니다.
혹시 네스트 허브에 관심이 있으시다면 아래 링크를 참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그럼 먼저 간단하게 개봉부터 해보도록 하겠습니다.
1. 제품 개봉
제품의 포장은 깔끔하면서 심플합니다.
기존에 리뷰했던 여타 다른 구글 제품과 같이 구글 로고와 제품 사진이 인쇄되어 있습니다.
해당 제품은 HD 모델과 4K 모델이 있으니 하단 4K 로고를 잘 보시고 구매하시면 됩니다.
여담으로 국내 정발 제품, 혹은 U+ TV에서 구매하는 제품의 경우
겉 비닐 포장지에 U+ TV 로고가 스티커로 붙어 있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해외 직구 제품의 경우 5Ghz 대역의 wifi 신호가 100채널 밑으로만 잡히는 문제가 있는 점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해결 방법은 공유기 설정 페이지에 들어가신 후 5Ghz 대역의 채널을 변경하시면 사용이 가능합니다.
설정이 어려우신 분들은 가격이 조금 나가더라도 정발 제품을 추천드립니다.
내부 박스 포장도 깔끔하게 되어있습니다.
2개의 칸으로 나뉘어 있는데 간단한 아이콘을 통해 어떤 구성품이 들어 있는지 확인할 수 있습니다.
왼쪽에는 크롬캐스트 본체, 오른쪽에는 리모컨이 들어있네요.
동봉된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충전기, USB-A to C, 크롬캐스트 4 본체, 리모컨,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사진에는 없지만 귀여운 흰색 AAA 배터리 2개도 들어있네요.
일본 직구 제품이기 때문에 110V 충전기와 일본어 사용 설명서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이대로면 220V에서 사용할 수 없으니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기 위해 잠시 충전기 사양을 보겠습니다.
글씨가 흐릿해 포커스가 잘 맞지 않았네요.
해당 충전기는 5V 1.5A, 7.5W 사양의 충전기입니다.
변환 플러그를 사용하지 않고 다른 충전기를 사용하실 분들은 해당 사항을 참고해 주시면 좋겠습니다.
일반적으로 볼트를 맞추고 1.5A 이상의 사양을 가지는 충전기면 대부분 사용가능하지만
정품 충전기를 사용하시기를 권장합니다.
본체와 리모컨은 깔끔한 하얀색입니다.
여러 가지 색상이 있다고 하는데 깔끔한 디자인이라 마음에 들었습니다.
본체는 모니터 뒤에 연결되어 있더라도 리모컨은 자주 사용하니 말입니다.
(1번 사진) 본체 후면에는 동작 상태를 알려주는 흰색 LED와 초기화 버튼이 위치해 있습니다.
(2번 사진) 하단에는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위한 USB-C 단자가 있습니다.
이 단자를 통해 지원되는 허브를 연결하여 다양한 장치를 사용할 수 있습니다. (블루투스도 가능은 합니다.)
크롬캐스트 4K 용량이 굉장히 적은 편이라 다양한 OTT설치 시 용량이 부족할 수 있는데
편법으로 이 단자를 통해 동영상 저장등의 확장도 가능합니다.
(3번 사진) 본체와 연결되어 길게 뻗은 반대쪽 부분에는 HDMI 포트가 있습니다.
이 부분을 통해 HDMI가 있는 모니터, TV 등에 연결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저를 크롬캐스트 3에서 넘어가게 한 이유 중 한 가지인 리모컨입니다.
리모컨은 전체적으로 동글동글한 형태를 하고 있습니다.
상단에 상하좌우, 확인 버튼이 위치해 있으며 홈, 백버튼, 음소거, 전원 등 필수적인 버튼이 존재합니다.
구글 어시스턴트 버튼도 존재하는데 버튼을 누른 상태에서 말을 하고 놓아야 인식이 되는 방식입니다.
구글 홈에 연동되다 보니 어시스턴트로 날씨 같은 정보를 물어보거나
유튜브에서 키보드 없이 검색하는데 편리합니다. 마이크는 전원 버튼 옆에 있습니다.
이 리모컨의 단점은 전원 버튼의 위치가 하단이라 제 손에서는 한번 리모컨을 고쳐 잡아야 눌린다는 것이고
내구성이 좋지 못한 편이라는 평이 있다는 것입니다.
(U+ 크롬캐스트 리모컨이 대체제로 많이 사용된다고 하니 참고하시길 바랍니다.)
리모컨 옆면에는 볼륨버튼, 앞쪽에는 IR 센서가 존재합니다.
이 IR 센서와 볼륨버튼을 통해 기존 리모컨이 있던 모니터라면 볼륨 조절, 전원 등
다양한 기능을 크롬캐스트 리모컨을 통해 대체할 수 있습니다.
2. 간단한, 업데이트 및 Google TV OS 실행
전원을 연결하고 모니터 뒤의 HDMI 포트에 제품을 연결하면 설정화면을 볼 수 있습니다.
크롬캐스트 4에서 크게 달라진 점이 바로 Google TV가 내장되어 단독으로 사용할 수 있게 되었다는 것입니다.
기존 크롬캐스트 3 까지는 휴대폰에서 영상을 전송하는 등 거쳐가는 역할만 할 수 있었다면
Google TV를 내장하여 여러 OTT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것이 장점입니다.
(구글 홈과 연동해야 하는 것은 동일합니다.)
처음 시작하면 시스템 업데이트가 진행됩니다.
크롬캐스트도 안드로이드 운영체제를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안드로이드 버전이 있으며
보안 업데이트, 안정화 등 다양한 업데이트가 제공됩니다.
안드로이드를 개발하고 있는 구글의 제품이기 때문에 비교적 자주 업데이트가 진행되는 편입니다.
메인 홈으로 나오게 되면 앱과 라이브러리 선택이 존재합니다.
앱 메뉴에서 OTT 서비스를 설치해 볼 수 있으며 직구 제품임에도 국내 OTT 서비스 (티빙, 왓챠, 웨이브, 쿠팡 플레이)
등을 시청할 수 있었습니다.
해상도의 경우 연결된 모니터 및 TV의 해상도에 따라 자동으로 최대 해상도가 결정되며
여러 구글 계정 로그인이 가능해 가족 간 시청기록이 겹치는 등의 불상사를 피할 수 있었습니다.
반응 속도에 대해선 굉장히 만족스러웠습니다.
낮은 사양임에도 불구하고 구글의 최적화가 잘 되어 있어 메뉴 전환 간 빠른 반응속도를 보여줬습니다.
몇몇 프레임 드롭이 생기는 메뉴도 있었지만 개인적으로 2020년 LG TV webOS 보다 만족스러운 점이 많았습니다.
3. 마무리 및 간단 소감
앞서 말씀드렸지만 리모컨이 들어있어 부모님이 비교적 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제품입니다.
특히 키보드를 치기 어려운 상황에서 정확성이 높은 어시스턴트의 음성인식으로 검색하는 것이
생각보다 많이 편리합니다.
가벼운 무게, 네트워크만 연결되어 있다면 어디서든 쓸 수 있기 때문에 해외 출장, 혹은 여행을 가시는 분들이
애용하는 제품이기도 합니다.
이 기기를 드린 김에 간단한 OTT 서비스를 가입시켜 드렸는데 재미있게 보시는 모습을 보고
개인적으로 잘 사드렸다 만족하고 있습니다.
TV를 바꿀 엄두가 나지 않으시는 분들, 모니터에서도 리모컨으로 편리하게 OTT, 동영상 서비스를 보고 싶으신 분들에게
추천드리며 포스팅을 읽어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마치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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