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문자여러분! Davmoon입니다.
오늘은 이북리더기 크레마s를 장기간 사용 후기를 올려볼까 합니다.
이북리더기를 구매하게 된 대부분의 이유는 아마도 휴대전화의 화면이 책을 보는데 눈이 시리기 때문이겠지요.
이북리더기가 눈에 좋다는 말은 검증되지 않았지만 책과 같이 반사광을 이용하는 이북리더기의 화면은 책을 보던 우리의 눈에는 더 익숙하게 느껴질 것이라 생각합니다. 저 또한 그렇게 느꼈기 때문에 구매했고요.
기기를 구매하는데 가격이란 큰 부담을 덜어준 것은 '병 자기개발 비용'이었습니다.
구매 후 지원 한도 내에서 80%를 환급해주는 제도인데 명칭과 같이 자기개발 분야에서 지원을 한정하고 있습니다.
년에 한 번씩, 금액이 점점 상향되고 있으니 군 장병들은 이용해 보시는 것을 추천드려요. (뽕 뽑아야죠 ㅎㅎ)
이북리더기 반입의 경우 해당 부대의 보안담당 간부님께 여쭤보는 것이 좋습니다.
저의 경우는 집으로 배송시켜 해당사항이 아니었어요.
이 제도 덕분에 약 50000원 정도에 눈여겨보던 리더기를 구매할 수 있었습니다.
기기 본품과 케이스는 흰색의 깔끔한 상자로 포장되어 있습니다.
본품 상자 구성품은 크레마s, usb-c (ver 3.0) 케이블, 설명서가 들어있습니다.
케이스의 경우 기기의 두께(6.8mm)가 상당히 얇고 파지가 불편해 알라딘 중고서점에서 개별 구매했어요. (7000원)
케이스의 경우 사출 된 자국이 남아있고 포트 구멍의 처리가 거친 등 품질이 가격에 비해 좋지 못했습니다.
다만 이북리더기 시장이 작고 액세서리 선택지가 적은 데다 가장 저렴한 케이스라 반강제로(?) 구매했습니다.
저는 이북리더기에 이 제품이 아니더라도 다른 케이스를 사용하는 것을 추천드리는 편입니다.
이유는 이북리더기에 사용되는 e-ink 화면의 내구성이 좋지 못하기 때문입니다.
10인치 이상의 고급 이북리더기의 경우 내구성이 좋은 제조방식의 e-ink 화면을 사용한다고 하지만
크레마s와 같은 소형 5~7인치 e-ink 화면의 경우 내구성이 취약하고 잘 깨지는 제조방식의 화면을
탑재하고 있기 때문입니다.
화면은 이북리더기를 사용하는 목적이고 수리 시 기기 교체와 맞먹는 금액이 청구되기에 이를 보호하기 위한 케이스는 필수적인 요소라고 생각합니다. (다만 화면 보호필름의 경우 화질 저하의 우려가 있으니 추천하진 않습니다.)
다른 이북리더기를 놔두고 크레마s를 구매한 몇 가지 이유가 있습니다.
- 1. USB-C 채용
- 2. 안드로이드 10 탑재
- 3. 열린 서재 지원
- 4. 프론트라이트 2가지 색 지원 및 크레마 카르타 300 dpi 화면
- 스냅드래곤 636 탑재 및 2GB 램 탑재
이러한 장점 때문에 크레마s를 선택했습니다.
리더기 세대가 바뀌면서 기존 크레마 시리즈와 많은 변화가 생겼어요.
특히 C타입 채용은 안드로이드 단말기를 사용하시는 분들에게 한 가지 케이블로 통일할 수 있는지의 기로가 달린 문제라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기존 리더기들은 micro-b 타입을 사용하고 있어 케이블 통일에 걸림돌이 되었지요.
다만 잘 알려지지 않은 것 같지만 많은 수의 전자책 단말기들이 고속 충전을 지원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사용하는 고속충전기를 사용하시게 되면 배터리 수명에 악영향을 줄 수 있습니다.
그러므로 5W (5V*1A)의 저속 충전기를 사용하여 충전하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열린 서재 지원과 안드로이드 10 탑재는 시너지가 상당한데요,
저는 yes24기기지만 알라딘 ebook, 리디북스, 교보 ebook 등 다양한 앱을 사용할 수 있으며
구형 리더기들의 안드로이드 4,5는 설치되는 앱의 버전에 따라 제한사항이 있지만
안드로이드 10을 탑재한 크레마s는 이러한 제약이 적기 때문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안드로이드와 다르게 구글 플레이 서비스가 탑재되어 있지 않기 때문에
플레이스토어가 없고 apk를 설치한다고 모든 앱이 설치되지는 않습니다.
e-ink 전용으로 나온 앱을 설치하거나 구글플레이 서비스(api)를 사용하지 않는 앱을 사용해야 합니다.
이는 노가다 혹은 집단지성의 힘을 빌릴 수밖에 없습니다...
프론트라이트의 경우 화면에 빛을 비춤으로써 반사광을 이용하는 리더기로써의 장점은 퇴색되지만
야간에 책을 볼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장점입니다.
(구형 리더기 중에는 없는 기기도 존재하는데 기능은 있지만 안 쓰는 게 기능이 없는 것보단 낮죠.)
또한 백색과 온색 2가지 모드가 있어 야간에 색온도를 조절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
(이 경우도 한 가지 색만을 지원하는 모델도 있는데 퍼렁색, 오줌색 화면을 보는 것보단 장점이죠.)
마지막으로 사양입니다.
e-ink 화면의 단점은 화면 전환이 느리고 잔상이 남는다는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과 사양이 좋은 것은 상관이 없지요. 사양은 높을수록 좋은 겁니다.
특히 2GB의 램은 안드로이드 특성상 램을 많이 필요로 하기 때문에 장기간 사용하시려면 높을수록 좋습니다.
크레마s의 첫 화면입니다. 저는 앞서 이야기했듯 yes24 리더기입니다. 알라딘의 경우 다를 수 있어요.
앱 중에서 몇 가지를 알려드리려 하는데 먼저 전자도서관입니다.
전자도서관은 다양한 시, 도, 학교, 회사에서 대출이 가능한 전자책을 볼 수 있습니다.
대출 가능한 책을 눈여겨보시는 것도 좋을 것 같아요.
다음은 인터넷입니다. 인터넷은 아실 분들은 아시는 파이어폭스 모바일입니다.
저는 파이어폭스를 주력으로 사용하고 있어 상당히 만족스럽습니다. (요새 파폭 앱 좋아졌으니 사용 좀 해주세요ㅠㅠ)
다만 다른 기본 앱들은 업데이트가 지원되는데 인터넷은 업데이트가 되지 않는 것 같습니다.
만약 새로운 기능이 사용하고 싶으시다면 파이어폭스 모바일을 안드로이드 기기에서 다운 후 apk를 추출하시면 됩니다.
웹서핑은 물론이고 동영상도 재생할 수 있지만 이는 잔상 때문에 추천하지 않습니다.
번외로 인터넷의 시작페이지가 yes24로 고정이 되어있고 이를 변경할 수 없습니다. (좀 수정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음악 앱의 경우 블루투스가 지원되므로 음악을 넣고 사용이 가능하지만 기기에 볼륨 버튼이 존재하지 않고
음질이 제한되어있어 (코덱) 고음질 청음은 불가합니다. 토익 듣기 평가 용도로 사용하면 좋을 듯합니다.
가장 소중한 앱인 send to 크레마입니다.
유선 전송이 가능하지만 번거롭게 느껴진다면 거의 유일한 파일 전송 루트입니다.
또한 파일을 삭제하거나 편집하고 싶을 때 사용 가능한 파일 관리자 앱 역할도 담당합니다.
send to 크레마를 통해 받은 apk로 앱을 설치하고 싶으시다면 +버튼을 눌러주시면 됩니다.
메모리 내 apk목록이 나오고 터치하시면 앱을 설치할 수 있습니다.
ridi, 교보 ebook 앱을 설치하실 때 주의사항은 플레이스토어에서 추출한 앱은 작동하지 않는다는 것입니다.
반드시 검색하셔서 전용 앱을 다운로드해주시면 되겠습니다.
(ridi는 자체 리더기를 밀고 있어 e-ink 앱 업데이트가 잘 되는 것 같지는 않습니다.)
상단 상태창을 내린 모습입니다.
와이파이 설정, 블루투스, 볼륨 조절, 잔상 및 대비 조절, 조명 설정이 있습니다.
사진상으로 잘 보이진 않지만 프론트 라이트가 켜진 상태입니다.
밝기도 좋고 색 조정이 다양해서 만족스럽습니다.
커뮤니티에서 많이 보이는 질문 중 하나는 txt 파일과 pdf 파일을 불러올 수 있느냐는 것입니다,
네, 불러올 수 있습니다. 다만 yes24내장 앱 같은 경우 불러온 후 txt 파일에서 글꼴, 자간 등 편집 기능이 없습니다..
글자 크기는 조절할 수 있지만 다른 부분에서 커스텀에 제한이 있기 때문에 다른 전자책 앱을 설치하고
불러오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개선되었으면 좋겠습니다.)
UI는 2번째 사진과 같습니다.
구매 이후 현시점까지 실사용 기간 3달 정도를 가졌습니다.
현시점에서 이 기기를 구매하기 잘했다는 생각이 듭니다.
페이지 넘기는 속도도 빠르고 책을 읽기 정말 편합니다.
하지만 확실히 장기간 실사용하는 것과 초기의 리뷰들은 차이가 있었습니다.
이에 참고할만한 몇 가지 단점을 적어보려고 합니다.
1. 대기 시 배터리가 상당히 빠르게 빠진다. 또한 사용 시 소비도 빠르다.
어, 예상하지 못했던 단점이었습니다. 앱에서 책을 다운로드하기 위해 와이파이를 켜놓고 화면을 끈 상태에서 하루가 지나면 배터리가 10% 가까이 빠져 있습니다. 저의 기기 문제일 수도 있지만 e-ink 화면이 화면 전환 외에 전력을 많이 소비하지 않는다는 점에서 충전을 자주 해줘야 한다는 것은 단점이라고 생각합니다. 사용 중에도 와이파이를 켠 상태에서 책을 본다면 1시간에 약 10~20%가 빠집니다. 여기에 프론트라이트를 켠다면 소비량은 더욱 빨라집니다. 이는 독서를 오래 하시려는 분들에게는 단점이 되지 않을까 싶습니다. (기기 초기화 후 평균 배터리 소비량이 안정화 되어 10/28 수치를 수정했습니다. 또한 사용하시는 앱의 버전에 따라 사용량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20%->10%, 30분 -> 1시간)
2. 터치 인식이 좋지 않다.
책을 찾거나 인터넷에서 검색을 할 경우 키보드를 사용할 일이 생각보다 잦습니다. 그런데 키보드 입력 시 다른 글자가 자주 눌립니다. 또한 글자를 입력할 때 누른 키의 색이 검정색으로 바뀌는데 같은 키를 여러 번 누르면 가끔 색이 변하지 않습니다. 따라서 암호를 입력하거나 타 사이트 로그인을 할 때 여러번 실패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이러한 단점에도 불구하고 만약 크레마s를 구매하려는 마음이 있으시다면 저는 추천하고 싶습니다.
크레마s의 패널이 좋은 편에 속하고, 프로세서의 성능 덕에 페이지를 넘기는 데 스트레스가 다른 리더기보다 덜합니다.
또한 신형 리더기들의 가격대가 30만 원 이상인 것에 반해 출시된 지 좀 된 크레마s는 가격이 점차 저렴해지고 있습니다.
만약 처음 이북리더기에 입문을 하신다면, 다양한 앱 서점을 이용하고 계신다면 크레마s는 좋은 선택이 될 것입니다.
끝까지 읽어주신 여러분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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