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Davmoon입니다.
이번에 리뷰해볼 제품은 로지텍사의 MX KEYS와 MX MASTER 3입니다.
몇몇 단점을 개선하고 bolt 수신기로 전환했지만 이번에 리뷰하려는 제품들과 거의 동일한 외형의 MX 시리즈 신형 마우스와 키보드가 발매되었기 때문에 기존 제품들의 장기간 사용 후 만족한 점과 불편했던 점을 말씀드리려고 합니다.
원래는 한 포스트에 두 제품을 함께 기술하려고 했지만 저의 포스팅을 보시면 아시겠지만 제가 말이 많은 스타일이라(...) 좀 더 상세한 리뷰를 위해 상편과 하편으로 분리했습니다.
상편에서는 MX KEYS의 사용기를 올려볼 예정이고 하편에서는 MX MASTER 3에 대한 리뷰를 올려보려고 합니다.
마우스에 대한 하편 후기는 조만간 작성해 보도록 하겠습니다!
두 제품은 모두 2019년 출시 제품으로 저의 경우 구매는 모두 2020년도 말에 구매하여 현재까지 사용 중입니다.
그럼 시작하겠습니다!
1. 제품 구매 선정 이유

MX KEYS의 경우 언급은 없지만 기존 로지텍에서 출시한 키보드 중 많은 호평을 받고 있던 단종 제품인 k811의 후속작 취급을 받고 있는 제품입니다. K811의 경우 알루미늄 상판, 무선, 백라이트 등의 주요한 특징을 가지고 있었고 MX KEYS는 이 K811의 특징을 그대로 가지고 있기에 그러한 취급을 받고 있는 것 같습니다.
저는 사용해보지 못했지만 K811은 좋은 만듬세로 키보드마니아들에게 좋은 평가를 받고 있었고 따라서 많은 분들이 이 키보드에 대한 기대감이 컸다고 들었습니다.
저의 경우 컴퓨터 사용이 필수적인 학과에 진학하여 타이핑을 위한 장비가 필요한 시점이었습니다.
고려한 사항 중 중요한 것은 다음과 같습니다.
- 1. 블루투스와 동글 모두 지원하는 제품인가
- 2. 펜타그래프 방식의 키보드인가
- 3. 여러 다른 기기를 바로 전환하고 연결할 수 있는가
- 4. 만듦세와 디자인이 좋은가
등입니다. 이 대부분을 만족하고 있었기 때문에 MX KEYS를 선택하게 되었습니다.
이유를 잠시 설명하자면
1번 블루투스의 경우 연결이 매우 편리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수신 강도에 따라 키 입력이 밀리는 경우도 있고 노트북의 UEFI나 데스크톱 컴퓨터의 바이오스상에서 키보드를 사용할 수 없다는 점이 큰 단점으로 다가왔기 때문입니다. 더불어 서피스에서 윈도우 재설치 중 드라이버가 잡히지 않은 상태라면 내장 키보드의 작동이 정지돼버렸기 때문에 이 경우를 특히 신경 썼습니다.
2번 펜타그래프 방식은 개인적인 취향이었습니다. 일반적으로 유명한 게이밍 키보드는 기계식 스위치를 가지고 있고 일반적으로 펜타그래프 방식은 노트북에 들어가는 구조라 생각하시면 편리합니다. 이 방식은 키가 쉽게 눌러지고 힘이 덜 들어가는 편이라 많은 글을 써야 할 때 개인적으로 선호하는 방식이었습니다.
3번은 노트북, 휴대폰, 다른 사람의 컴퓨터 등 여러 기기를 사용할 일이 많아 고려하였습니다.
4번은 당연하지만 허용 가격이 높았기 때문에 가격에 걸맞은 만듦새가 필수였고 '보기 좋은 떡이 맛도 좋다'라는 속담처럼 자주 사용할 제품의 디자인은 좋아야 한다고 생각했기 때문이었습니다.
그럼 패키지를 보겠습니다.
2. 제품 개봉 및 구성품 평가


패키지 모습입니다.
앞면에는 키보드 이미지, 뒷면에는 키보드의 기능이 그려져 있습니다.
저의 경우 정발 된 한글 키보드기 때문에 앞면에 한글 스티커가 붙어있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패키지에서 가장 마음에 들었던 점은 개봉하는 양쪽 부분에 봉인 씰이 붙여져 있다는 것입니다.
최근 가격대가 나가는 제품군들 중에서도 봉인씰이 없는 경우가 많은데 이 제품은 존재하고 있습니다.
재포장하거나 가로채기 한 상품이 아닌 제조자 이외에 손 타지 않은 제품임을 증명할 수 있는 봉인 씰의 존재는 반갑습니다.


내부 구성품 모습입니다.
키보드 본체, usb c to usb a케이블, 유니파잉 수신기, 설명서가 모든 구성품입니다.
설명서에서 특이한 점은 MX MASTER 3을 홍보하고 있다는 점으로 세트 사용을 위해 제작됨을 알 수 있습니다.
지금은 보안 문제로 bolt 수신기로 대체된 유니파잉 수신기도 동봉되어있습니다.
잠시 유니파잉 수신기에 대해 설명을 드리자면 RF(라디오 프리퀀시) 기반의 수신기로 2.4 ghz 대역을 사용하며 최대 6대의 기기를 연결할 수 있는 장점이 있습니다. 하지만 RF 방식의 수신기에서 보안상 취약점으로 인해 현재는 bluetooth 기반의 로지 볼트 수신기로 변경되고 있으며 이 로지볼트 수신기는 유니파잉 수신기와 사용하는 기술이 차이가 있기 때문에 서로 호환되지 않아 새로운 기기를 사셔야 합니다.
이제 기기 본품을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3. 키보드 본체 살펴보기 및 타건 영상

키보드 모습입니다.
위에 있는 노트북은 서피스 랩탑 3 13.5 인치 모델이며 아래쪽에 놓아둔 500원짜리로 크기 비교를 하시면 되겠습니다.
상판은 알루미늄 재질이며 윗부분의 logi 로고가 적힌 부분은 플라스틱입니다. 키캡 또한 플라스틱이며 특이한 점은 반투명한 플라스틱 키캡 위에 염료를 덮어 마감했다는 점입니다.
몇몇 사용자들에게서 키캡 까짐 현상이 일어나고 있다고 하지만 저의 경우는 문제없었습니다.
다만 후술 할 키캡의 마감상태는 조금 아쉬웠으며 상판 알루미늄의 경우 일반적으로 느끼는 차가운 알루미늄의 느낌이 아닌 플라스틱과 마그네슘에 가까운 느낌이었습니다.
디자인은 나쁘지 않았지만 금속의 고급스러운 재질감이 느껴지거나 하지는 않는 편이니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상단 부분에는 USB C 충전 단자, 온 오프 스위치, 충전 LED가 위치해 있습니다.
가장 마음에 드는 부분은 USB C 단자를 채택했다는 것으로 USB C 단자는 EU에서 통합을 선언한 만큼 많이 쓰이는 단자입니다. 범용성이 좋은 단자이기 때문에 여러 가지 충전 선을 들고 다닐 필요 없이 C타입만 있으면 된다는 사실이 행복을 줍니다. 다만 선을 연결한다고 유선 모드를 사용할 수 있는 것이 아닌 단순히 충전만 가능하다는 점이 조금 아쉽습니다.


키보드 옆면으로 보면 대각선으로 살짝 기울어져 있는 형태를 볼 수 있습니다. 기계식 키보드의 경우 타이핑의 편안함을 위해 스탭스 컬처(키캡의 모양을 다르게 해 기울임을 주는 기술)라는 기술을 적용하고 있지만 펜타그래프 키보드의 경우 키캡의 두께가 앏고 키보드 두께를 줄일 수 있기 때문에 본체에 기울임을 주어 타이핑을 쉽게 하는 방식을 채택한 것 같습니다.
하단에는 무선 사용을 위한 배터리가 있는 턱과 고무 범폰 6개, 제품 정보가 기술되어 있습니다. 한 가지 아쉬운 점은 키보드의 기본 높이가 낮기는 하지만 다른 키보드들이 지원하는 높이 조절 기능이 없다는 것입니다.
하판 마감의 경우 플라스틱으로 마감되어 있는 것을 알 수 있고 품질은 나쁘지 않습니다. 다만 상판의 알루미늄 부분과 하판의 플라스틱 부분에 공정상 어쩔 수 없이 틈새가 약간 존재하여 먼지나 이물질이 잘 낀다는 점은 아쉽습니다.

키캡 불량 사진입니다. J키에 삼각형(^) 이물질이 들어가 있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아무리 제거하기 위해 노력해도 빠지지 않고 만져봤을 때 볼록 튀어나온 촉감이었기 때문에 키캡의 품질에 대해선 좋은 평가를 내리기 어려운 편이었습니다.
키캡의 모양은 모서리가 살짝 둥근 사각형 모양이며 가운데가 오목하게 파여있어 손가락이 자연스럽게 파묻히는 느낌이 좋았습니다. 키감은 노트북 키보드보다 키압이 높은 느낌으로 기계식 키보드를 사용하시던 분들은 쉽게 사용하실 수 있지만 노트북의 가벼운 키감을 느껴오셨던 분들은 약간의 적응이 필요할 수 있을 듯했습니다.
타건 소리의 경우 각자 취향이 다를 순 있지만 기성품 치고 나쁘지 않은 수준인 것 같습니다. 다만 스페이스바의 스테빌라이저 철심 소리가 좀 크게 들리는 모습입니다.
문제점이 한 가지 있는데 스페이스바의 크기가 너무 커서 한영 전환키의 위치가 상당히 멀리 떨어져 있습니다. 일반적으로 한영키는 오른손 엄지로 누르는데 위치가 위치다 보니 너무 깊숙이 들어가야 해서 상당히 불편했습니다. 키보드를 바꿔가며 쓰시는 분들은 적응하기 어려울 수 있을 듯했습니다.
음질이 좋다고 하기는 어렵지만 타건 소리가 궁금하신 분들 혹은 타건 모습을 보고 싶으신 분들은 첨부한 영상 2개를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영상에서 보시다시피 이 키보드는 백라이트를 지원합니다. 게다가 쓰지 않을 경우 꺼지고 손을 키보드에 올려놓으면 자동으로 불이 들어오는 기능을 가지고 있습니다. 배터리 절약을 위해 상당히 좋은 기능이라 생각하며 백라이트 색상은 백색, 백라이트 밝기의 경우 상당히 밝은 편으로 주변이 밝은 상황에서도 인지할 수 있을 정도의 강한 밝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다만 백라이트를 장시간 사용할 경우 배터리가 빠르게 소모되니 주의해주시길 바랍니다.
다음은 로지텍 주변기기를 개인화하는 Logi Options+입니다.
2. 로지텍 Logi Options+ 연결 및 사용

로지텍의 주변기기 지원 소프트웨어 로지 옵션즈 플러스입니다.
설치 방법은 인터넷 브라우저 검색을 통해 로지텍 홈페이지에서 다운로드할 수 있으며 윈도 pc의 경우 처음 기기를 연결하면 자동으로 오른쪽 하단에 설치 희망 여부를 묻습니다.
기기 연결방식은 4가지입니다. 로지 볼트, 유니파잉, 리시버, 블루투스가 있으며 기기가 지원하는 방식에 따라 연결할 수 있습니다. 제가 리뷰하는 MX 시리즈는 유니파잉, 블루투스를 지원합니다.

연결을 마치고 들어온 첫 화면입니다.
"안녕하세요"라는 문구가 상단에 표기되고 제품의 사진과 배터리 잔량, 연결방식이 표시됩니다.
기기의 세부 설정을 하시려면 제품 사진을 클릭하시면 됩니다.

가장 먼저 보이는 것은 펑션키의 기능 변경입니다. 상단 F열과 넘버 패드 상단의 기능키 4개를 바꿀 수 있습니다.
오른쪽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사진에 보이는 기능 말고도 수많은 기능을 변경 가능하도록 지원합니다.
기능의 변경을 기본 소프트웨어에서 충실하게 지원한다는 점이 마음에 듭니다.

다음 설정 화면은 EASY-SWITCH 설정입니다.
방향키 위에 존재하는 버튼 3개로 기기를 쉽게 전환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습니다.
앞서 말씀드렸다시피 저의 경우 휴대폰과 노트북을 동시에 연결해 편리하게 전환하면서 사용하고 있습니다.
다음은 키보드 기본 설정입니다.
키보드의 F열키를 기능키로 설정할 것인지, 펑션키를 설정할 것인지를 정할 수 있습니다.
전원 설정의 경우 백라이팅의 on, off 여부 설정, 배터리 잔량이 부족할 경우 백라이트를 끄는 기능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4. 장단점 및 마무리

마지막으로 1년 이상 해당 키보드를 사용한 몇몇 소감, 장점과 단점을 정리해보려고 합니다.
장기간 사용 소감
- 키캡에 코팅 처리 같은 것이 되어있어 알코올 스왑, 물티슈를 사용하는 것을 매우 추천하지 않습니다. 이 코팅 때문인지는 모르겠으나 손가락에 정말 극소의 끈적임이 느껴지기도 합니다.
- 키보드의 높이가 낮은 편이라 타이핑하는 데 큰 무리가 없습니다. 다만 딱딱한 책상에 손목 부분이 닿기 때문에 별매인 전용 손목 받침대를 사용하시면 좀 더 편할 것 같습니다.
- 최대한 적응하려 노력하고 있지만 한영키의 위치는 역시 아쉽습니다.
- 캡처의 경우 printscreen 버튼이 없어 당황하실 수 있으나 넘버 패드 상단의 카메라 키가 printscreen키로 할당되어 있습니다. 랩탑의 경우 카메라가 있어 헷갈릴 가능성이 있다고 생각해 아이콘의 직관성이 좀 떨어지는 듯 한 모습입니다.
- 연결 거리와 밀림에 대해선 전혀 걱정하실 필요 없다고 생각합니다. 유니파잉 수신기를 사용하시면 안정적이고 키 밀림 없이 타이핑이 가능합니다. 블루투스의 경우 또한 문제없지만 기기에 따라 멀리 떨어지면 수신이 불안정해지는 문제가 있을 수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장점과 단점에 대해 정리해보겠습니다.
장점
- 무선, 리시버, 여러 기기 동시 연결, 키감, 소프트웨어 등 거의 완벽에 가까운 키보드다.
- 백라이트를 사용하지 않을 시 정말 긴 배터리 사용시간을 보여준다.
단점
- 키캡의 마감이 좀 아쉽고 개인적으로 키캡 표면에 약간의 끈적임이 있는 것 같다.
- 키보드 높이 조절이 불가능하다.
- 기술상 어쩔 수 없지만 새로운 기술, 로지 볼트의 지원이 없어 기기를 바꿔야 한다는 점.
10만 원대 이상의 고가의 키보드임에도 그 가격만큼 정말 아쉬움 없이 사용한 키보드입니다. 최근엔 로지 볼트 지원 신제품이 나와 해당 제품의 가격이 상당히 떨어졌기 때문에 블루투스를 주로 사용하실 분은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 이 제품도 나쁘지 않은 선택지라 생각합니다.
추가적으로 세트인 MX master 3 리뷰의 경우 새로운 포스팅을 통해 리뷰해보았으니 참고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MX MASTER 3 사용 후기 (하)
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Davmoon입니다. 오늘은 예고했던 대로 로지텍 MX 시리즈 중 MX MASTER 3의 사용후기를 작성해 보겠습니다. 그전에 먼저 사과의 말씀을 드리자면 영수증 자료가 없어져서,,,
davmoon.tistory.com
지금까지 긴 글 읽어주신 방문자 여러분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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