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Davmoon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행위(?)는 그래픽카드 청소 및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입니다.
저번 작성글인 3060ti 채굴 그래픽카드 포스팅을 마치고 남았던 기존 gtx 660을 보관하기 전, 간단히 청소해보려 합니다.
또한 지금까지 잘 사용해 왔던 샤오미 미지아 수동 드라이버도 잠시 얼굴을 비춰드리려 이 포스팅을 작성했습니다.
심심풀이로 작성해 보는 글이지만 필요하신 분들에게 도움이 되면 좋겠습니다.
MSI 3060ti 트윈프로져 GAMING X 채굴 구매 후기(sff 드래곤볼 3탄)
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Davmoon입니다. 오늘 리뷰해볼 제품은 MSI 3060ti 트윈프로져 GAMING X 제품입니다. 다만 일반적인 제품과 다른 점이 있다면 바로 요즘 핫한 채굴로 풀린 제품인 점입니다.
davmoon.tistory.com
아, 그리고 이 포스팅을 작성하는 오늘은 2023년 1월 1일입니다.
포스팅을 보시는 여러분들 모두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길 바랍니다. ^-^
그럼 장비를 보러 가보겠습니다.
1. 장비 소개 및 서멀구리스
항상 열심히 저를 도와주고 있지만 오늘은 더욱 수고해줄 샤오미 미지아 수동 드라이버입니다.
구매한 지 한 2년 정도 되었는데 정말 잘 사용하고 여러 방면에서 유용한 제품입니다.
오늘도 그래픽카드를 분해하는 데 이 드라이버를 사용하여 분해해 볼 예정입니다.
해당 드라이버에 대한 간단한 리뷰는 추가적인 포스팅으로 찾아뵙도록 하겠습니다.
사용할 서멀구리스는 녹투아 사의 NT-H1 서멀구리스입니다.
잠시 서멀구리스에 대한 설명을 하자면 발열체와 방열판의 접촉면에 빈 공간이 생겨 열전도를 잘 못하는 증상을 방지하기 위함으로 보이지 않는 작은 틈을 액체 형태의 물질로 접촉을 더 잘할 수 있도록 하는 장비입니다.
적당한 서멀구리스를 추천하자면 일반적으로 아틱 MX-4, 예산이 충분하다면 곰써멀이라 불리는 서멀그리즐리사의 제품을 사용하는 추세입니다.
아틱사의 MX-4도 아직 남아있지만 이 제품의 잔여량이 더 많이 남아있기에 이번엔 이 제품을 사용해보도록 하겠습니다.
2. 방열판, 그래픽보드 분해
그래픽카드의 써멀구리스를 도포하기 위해선 몇 개의 나사를 풀어야 합니다.
이 제품의 경우 뒷면에 보강판이 없지만 있는 제품의 경우 보강판을 먼저 분해하셔야 하며
몇몇 제품들의 경우 디스플레이 포트 쪽 슬롯 부분에 나사가 숨겨져 있는 제품들도 있어 주의가 필요합니다.
일단 후면 보드에 접근하셨다면 후면에 위치한 4개의 나사를 분해하셔야 합니다.
단순하게 봐도 강조되어 있는 4개의 나사가 있으며 강하게 결합되어 있으므로 대각선 방향으로 제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잘 이해가 되지 않으시다면 하단의 영상을 참고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간단히 나사를 제거하면 그래픽 코어와 메모리가 장착된 보드가 보이게 됩니다.
가운데 은색의 사각형으로 둘러싸인 부분이 그래픽 코어이고 주변에 검고 납작한 칩 4개가 메모리입니다.
6개월 전 한번 분해 후 서멀재도포를 해준 적이 있는데 지금까지 축축한 것을 보면 더 오래 분해하지 않고 놔두어도 될 듯합니다.
또한 이 그래픽카드는 저사양이라 기본적으로 메모리 써멀패드 개수가 적지만 최근엔 많이 붙어 나오므로 반드시 두께를 파악하신 후 구매하여 기존 것과 교체해주시기를 바랍니다.
다음은 코어와 방열판에 묻어있는 써멀구리스를 잘 닦아주시면 됩니다.
닦는 방법은 알코올솜이나 휴지로 잘 닦아주시면 되며 주의하실 점은 코어 주변에 먼지만 한 크기의 저항 부품들이 붙어있으니 정말, 정말 주의해서 닦아주시길 바랍니다.
그렇게 조심조심 열심히 닦게 되면...
아름답게 빛을 반사하는 예쁜 그래픽코어를 영접하실 수 있습니다.
항상 생각하는 것이지만 CPU도, GPU도 정말 코어가 예쁜 것 같습니다.
이 칩이 완성되어 작동하는 모습을 처음 보는 개발자들은 정말 기쁘지 않을까요? (물론 아닐 수도 있습니다. -_-)
원래는 단지 서멀 재도포만 하려 했으나 팬이 좀 더러워 좀 더 분해해보도록 하겠습니다.
3. 방열판 팬 분해
팬을 분리하기 위해서는 보드에 부착되어있는 팬 전원 공급선을 뽑아야 합니다.
저는 3 pin 커넥터이지만 최근엔 PWM지원으로 4 pin 커넥터도 존재한다 하며 기판이 손상되지 않도록 (선을 잡아당기지 마시고) 결합되어 있는 흰색 트레이를 제거해주시면 되겠습니다.
분리된 보드 모습입니다.
지금은 발열 때문에 방열판에 묻혀 소위 '그래픽 블록'이라 불리는 판국이지만 원래는 이 보드 위에 작은 쿨러만 장착되어 있어 그래픽카드라 불렸습니다.
과거에는 메인보드에 장착되어 있었다는 시절도 있다고 하지만 저는 거기까지는 보지 못한 세대입니다.
분리한 방열판에서 4곳의 나사를 풀어 팬 파츠를 제거해 줍니다.
그럼 플라스틱으로 된 파츠가 분리됩니다.
만약 팬 날개를 분리하여 청소하고 싶으시다면 전면 팬 사이에 위치한 나사를 제거, 파츠 뒤 팬 연결 선 제거, 이후 팬 분리 작업을 하여 꼼꼼히 청소하시면 되겠습니다.
4. 서멀구리스 도포
여기까지 오셨다면 서멀구리스 재도포는 정말 쉽습니다.
적정량을 코어 위에 짜주면 되는데 너무 적게 바르면 틈이 생겨 열전달이 안되고 너무 많이 바르면 청소하기 힘들고 열이 갇혀 나가지 못하니 위 사진 정도 발라주시면 되겠습니다.
물론 코어마다 크기가 다르기 때문에 적절히 발라주시는 것은 각자의 판단에 따라 행동하시면 되겠습니다.
나머지는 조립의 역순이겠지요?
팬 전원공급선을 연결, 방열판을 덮은 후 풀었던 4개의 나사를 조여주시면 되겠습니다.
5. 마무리 및 소감
지금까지 gtx 660의 서멀구리스 재도포를 진행해 봤습니다.
최근 그래픽카드들과 다른 점이 있어 이 점을 알려드리지 못한 점 아쉽게 생각합니다.
해당 과정에서 어렵거나 잘 모르겠는 부분이 있다면 댓글을 달아주시면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자주는 아니지만 가끔씩, 오래 사용한 CPU와 그래픽카드의 서멀구리스 교체작업을 진행하면 좀 더 높은 프레임, 나은 온도 수치를 보실 수 있으며 발열 머무름이 줄어듬으로 인해 기기의 수명연장 또한 노려볼 수 있습니다.
자신이 분해 조립에 자신이 있다면 한 번쯤 심심풀이로 서멀구리스 재도포 작업을 해보는 것은 어떨까 생각합니다.
오늘도 저의 포스팅을 봐주신 여러분께 감사드리며 다시 한번 2023년도 행복한 시간 보내시기를 희망합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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