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방문자 여러분 Davmoon입니다.
오늘 후기를 작성해볼 제품은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1세대입니다.
가격은 배송비까지 포함해서 33900원 나왔습니다. 위 금액은 할인금액이 표시되지 않은 상태입니다.
요새 신형 가격을 보니 4~5만 원대이니 확실히 가격대가 올라간 모습입니다.
기존 사용하던 수동 에어펌프의 수명이 다 되었고 부피가 워낙 크다 보니 불편한 점이 많아 구매했던 제품입니다.
작고 가벼운 무게 덕분에 암암리에(?) 자전거 매니아 분들이나 운동하시는 분들에게 인기 있었던 제품이기도 합니다.
구매일자는 2021년초로 시간이 많이 지나서 새로운 모델이 나오기도 했지만 날이 추워져 자전거 바람이 다 빠져버린 관계로 오랜 기간 사용한 후기를 간단히 작성해보고자 합니다.
그럼 시작해보겠습니다!
1. 제품 구성품
내부 구성품은 다음과 같습니다.
에어펌프 본체, 파우치, 얇은 은색 어댑터, 프레스타 충전방식 어댑터 그리고 사진에는 없지만 저렴한 충전 케이블도 하나 들어있습니다.
파우치의 경우 저렴해보이는 재질이지만 보들보들한 재질과 함께 내부에 어댑터를 보관할 수 있는 작은 주머니가 있습니다.. 본체의 무게가 470g으로 어지간한 대용량 보조배터리에 맞먹은 무게라 보관하기 어렵지만 들고 다녀야 하는 제품이고 동봉된 작은 어댑터들이 굴러다니다 없어지는 경우가 잦기 때문에 파우치가 포함된 것은 좋은 선택이었다고 생각합니다.
어댑터의 경우 일반적으로 농구공, 축구공 등에 공기를 넣을때 사용하는 얇은 어댑터와 고압 타이어, 혹은 자동차에서 많이 사용되는 프레스타 충전방식의 어댑터가 동봉되어 있습니다.
제 자전거가 이 프레스타 방식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기존 3000원 짜리 추가 어댑터를 구매해 사용하던 입장에서 만족스러운 점입니다. 아마도 해당 제품이 자동차 충전을 지원하기 때문에 이 어댑터라 포함된 것이 아닐까 하는데 안타깝게도 이후 작성할 내용에서 자동차용으로는 부적절하다고 생각하는 이유에 대해 말씀드리도록 하겠습니다.
어뎁터에서 좀 아쉬운점을 짚어보자면 프레스타 어뎁터의 경우 제품 색상과 같은 색으로 되어 있지만 얇은 어댑터는 은색인 점이 약간 아쉽습니다.
어댑터를 결합한 모습은 다음과 같습니다.
다음은 본체를 보도록 하겠습니다.
저는 초기 구형제품이기 때문에 포트가 micro 5핀 단자임을 알 수 있습니다
신제품의 경우 usb c타입이 적용되었기에 저의 경우 포트를 통일하지 못하는 점이 좀 아쉽습니다.
포트에는 고무마개가 적용되어 있는데 방수보다는 방진 쪽에 비중을 두지 않았나 싶습니다.
본체 양 옆과 하단에는 구멍이 있는데 이는 방열 혹은 공기 순환을 위한 것인 듯합니다.
펌프를 사용 중일 때 본체의 오른쪽 하단 구멍에서 바람이 나옵니다.
본체의 전원을 켜는 방법은 매우 직관적입니다.
본체에 장착되어 있는 호스를 뽑으면 전원이 켜지고 하단에 흰색 led 표시등이 들어옵니다.
어댑터에 관련해서 한 가지 주의점은 프레스타 어댑터의 경우 본체에 연결한 상태에서 호스를 다시 장착할 수 있지만 공 어댑터의 경우는 불가능하다는 점이 되겠습니다.
2번째 사진에서 빨간 링 부분이 호스를 빼 전원을 켜는 구멍이고 금색 구멍은 나사산이 있어 호스를 돌려서 분리할 수 있으며 안쪽에 공기구멍이 보이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주의하실 점은 사용하다 이 호스 연결 부위가 헐거워져 압력이 부정확하거나 공기가 새는 경우가 있으니 혹시 충전이 안되시면 이 부분을 수정해보시는 것을 권합니다.
모드의 경우 자전거, 오토바이, 자동차, 공 이렇게 4가지 모드가 있고 추가적으로 LED를 켤 수 있는 버튼이 있습니다.
LED는 손전등으로 사용하기에는 아쉽지만 어두운 상황에서 충전해야 할 때 효과적이었습니다.
자전거와 공의 경우 psi단위, 오토바이와 자동차의 경우 bar단위로 표시되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그럼 다음에는 공기를 주입하는 모습을 보여드리겠습니다.
다음 사진에 자전거 바퀴가 나오는데 비가 오는 바람에(...) 많이 더러운 점은 양해 부탁드리겠습니다.
2. 샤오미 미지아 에어펌프 작동 영상
눈갱 죄송합니다...
사진에서 보이다시피 제 자전거는 프레스타 방식을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공기가 잘 빠진다고 알고 있고 보통 mtb와 같은 자전거에서 사용한다고 합니다.
사진에서는 나오지 않았지만 일반적으로 자전거 밸브에 달려있는 고무마개를 열고 사진에서 보이는 주입구의 봉에 달려있는 부분을 돌리면 바람을 빼거나 주입할 수 있습니다.
영상을 요약하자면 3 psi로 시작하여 36 psi까지 채우는 데 걸리는 시간은 약 3분 20초입니다.
권장 psi는 45이지만 저의 경우 너무 딱딱하여 35까지 채우는 편입니다.
영상에서 보이다시피 자동으로 타이어 압력을 측정하는 모습을 볼 수 있으며 높은 압력에 도달하기 시작하면 점점 속도가 느려지는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가장 큰 단점은 소리가 정말 우렁차다는 것으로 복도, 현관에서 하는 것은 상상도 하시면 안 되고 심지어 아파트 단지 내부에서 조차 울려 퍼질 정도로 소리가 큽니다. 부디 후속 제품에서는 조금이나마 개선을 바랍니다.
3. 제품 사용간 추가적인 주의점
또 한 가지 단점이 있다면 충전 호스 부분이 상당히 뜨거워진다는 것입니다.
발열이 심하게 느껴지는 부분은 사진에서 제가 잡고 있는 호스와 본체 연결 부분이며 오히려 본체는 뜨거움이 느껴지지 않았습니다.
자전거와 같이 비교적 부하가 덜한 제품에서 약 4분간 이 온도인데 자동차와 같이 장기간 사용 시 제품에 내구도에 문제가 생길 가능성이 상당해 보입니다. 따라서 개인적으로는 다른 건 다 좋더라도 자동차 공기 충전용으로는 구매하지 않으시는 것을 추천드립니다.
배터리에 관해선 저의 경우 바퀴 4~5번 충전 시 배터리가 모두 소비되었습니다.
급할 때는 괜찮은 수치이지만 자주, 그리고 많이 사용하시는 분들에게는 메리트가 부족할 수 있겠습니다.
충전 시간의 경우 모든 배터리를 소모 했을 경우 하루는 사용을 못하신다고 보는 것이 적당할 정도로 오래걸립니다.
4. 제품의 장단점 간단 정리 및 마무리
마지막으로 이 샤오미 전동 에어펌프의 장점과 단점을 총 정리하고 마무리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장점:
- 수고가 적게 드는 전동 충전 방식
- 다양한 제품별 모드 제공 및 야간에 유용한 LED
- 타이어 내부 압 자동 측정
- 유선이 아닌 배터리 충전 방식으로 공간 제약 없이 사용 가능
단점:
- (1세대) usb c가 아닌 micro 5핀
- 배터리 충전 시간이 오래 걸림
- 호스 발열이 상당합니다.
- 조금은 늘었으면 하는 배터리 효율
- 1세대 제품의 큰 압축기 소음
이상입니다. 저는 자전거 1대 만을 사용하고 있기 때문에 간간히 바람 빠졌을 때 보충하는 정도로 사용하고 있습니다. 이 경우 상당히 유용하고 수고도 덜 들기 때문에 하나쯤은 구매를 추천하는 바입니다. 신형 제품이 출시되었기 때문에 해당 제품보다는 usb c 및 개선이 된 제품으로 구매하시는 것을 추천드리며 거주하시는 곳에 따라 소음에 민감한 분, 혹은 공간에서 사용하셔야 하는 상황이라면 이 제품은 추천드리지 않겠습니다.
오늘도 제 리뷰를 봐주신 모든 방문자 분들께 감사드립니다.
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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